전치사란?

전 치 사

1. 기본개념: 전치사란 "--앞에 위치하는 품사"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전치사는 이하의 특성을 가집니다. ① 전치사란 "--앞에 위치하는 품사"라는 뜻이기 때문에 전치사는 혼자서는 쓰일 수가 없습니다. ② 전치사는 반드시 목적격 명사 앞에 위치합니다. ③ 따라서 전치사는 뒤에 오는 목적격 명사와 함께 전치사구를 이룹니다. ④ 전치사구는 전치사구가 어떤 품사기능을 하느냐에 따라 형용사구와 부사구의 기능을 합니다. (1) 전치사의 목적어 전치사의 일반적인 용법에서 전치사는 혼자 쓰일 수 없고 반드시 뒤에 목적어를 가지고 오며, "전치사 + 목적어" 전체가 전치사구로서 하나의 품사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전치사 뒤에 올 수 있는 목적어는 명사뿐입니다. 이때 목적어가 되는 명사는 한 단어로 된 명사뿐만 아니라 명사상당어구(명사구, 동명사)도 올 수 있습니다. ① I work with him. - 1형식 문장으로, 전치사 with 뒤에 목적격 명사 him이 왔습니다. - "with him" 전체가 전치사구로서 부사기능을 하는 부사구입니다. ② I have no problem with going to school. - (나는 학교 가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 동명사가 전치사 with의 목적어가 된 경우. - 전치사 "with"의 목적어는 "going to school" 전체가 되며 이때 "going to school"은 명사구가 된다. (2) 전치사가 뒤에 목적어를 가지지 않을 때: 동사구 전치사가 동사 뒤에 붙어서 그 뒤에 목적어를 가지지 않는 경우는 전치사의 원래 뜻을 동사의 의미에 더해서, 동사의 의미를 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만들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이때 "동사 + 전치사"를 동사구라고 합니다. ① Please come in. - 원래 전치사 "in" 없이 "Please come"이라고 해도 말이 성립한다. - 그러나 동사 "come"에 "안쪽"이라는 뜻의 전치사 "in"을 붙여서 "안으로 오세요"라는 의미를 만들어 내고 있다. - "come in" 전체를 동사구로 볼 수 있다. ② Let's drink up beer. - 전치사 "up"은 사실 필요치 않다. 즉, "Let's drink beer"만으로도 문장이 충분히 성립하고 있다. - 전치사 "up"(위에, 완전히)의 뜻이 동사 "drink"에 가미되어 동사의 뜻을 보강해 주고 있으며, 이 경우 동사구로서 "쭉(완전히) 마시다"라는 뜻이 된다. (중요강의) 전치사에 대해서는 우리는 숙어 중심으로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전치사의 사용에 대단히 경직되어 있습니다. 숙어라는 것은 특별한 동사구의 뜻을 만들어 내기 위해 동사와 전치사가 가장 이상적으로 결합한 형태를 말하는 것뿐입니다. 바꾸어 말해서 꼭 그렇게 정해진 숙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앞에"라는 뜻의 숙어 "in front of"는 원래 숙어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자연스럽게 그런 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in front of"는 원래 "in the front of"에서 너무 자주 사용하다 보니 정관사 "the"를 생략해서 "in front of"로 사용하는 것뿐입니다. 아래 문장에서 세 가지 문장을 비교해 봅시다. ① My car is in front of the building. ② My car is in the front of the building. ③ My car is in front from the building. - 3가지 문장은 다 가능한 문장입니다. - front는 명사로서 "앞"이라는 뜻입니다. - 따라서 위의 3 문장 모두 1형식 문장이며 "in front"는 전치사구로서 부사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 "of the building" 또한 전치사구로서 명사 "front"를 수식하는 형용사구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 결과적으로 "그 빌딩의 앞"이 가능한 표현이라면, "그 빌딩으로부터 앞"이라는 표현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in front from"도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표현의의 문제일 뿐입니다. (결론) 전치사를 겁내지 말고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치사가 가진 각개의 뜻을 숙지한 다음에 자유자재로 말을 자신의 의도에 맞게 표현을 창조한다는 기분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배우는 것은 공식이 아니라 말이라는 자유로운 표현입니다.

전치사구의 기능

형용사편과 부사편에서 짧게 언급했습니다만, 그때 언급한 것이 사실은 전치사구의 기능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들이었습니다. 아래에서 이미 언급한 내용을 중심으로 조금 더 설명을 하겠습니다. (1) 전치사구의 형용사적 기능 - 전치사구의 형용사적 기능이란 전치사와 전치사의 목적어가 결합해서 전치사구를 이루어, 구 전체가 형용사로서의 기능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재료를 중심으로 구의 명칭을 말하자면 전치사구가 되고, 구의 품사적 기능을 중심으로 명칭을 붙이자면 형용사구가 되는 것입니다. 전치사구가 형용사로 사용되는 경우 : 형용사구 (예) ① The book on the table is mine. - (저 책상 위의 책이 내 것입니다) - 전치사구가 형용사구로 사용될 때는 전치사구가 수식하고자 하는 명사 바로 뒤에 붙어서 명사를 수식합니다. ② I like the doll with a red ribbon. - (나는 빨간 리본을 달고 있는 인형을 좋아한다) - 전치사 "with"가 전치사의 목적어 "a red ribbon"을 가지면서 그 전체가 전치사구를 형성하고 있으며, 전치사구 "with a red ribbon"은 명사 "the doll"을 수식하고 있으므로 형용사구가 됩니다. * 전치사구가 형용사 기능을 할 때의 큰 원칙 전치사구는 명사 뒤에 붙어서 명사를 수식합니다. 아래 우리말을 전치사구를 사용해서 영어로 한번 만들어 보세요. ① 나무 아래에 있는 자동차 ② 교실 안에 있는 책상들 ③ 책상 위에 있는 연필들 * 위의 내용을 충실히 공부했다면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래의 문장들을 만들어 보시죠. ① 나는 저 나무 아래에 있는 자동차를 좋아합니다. ② 우리 교실 안에 있는 책상들은 아주 낡았습니다. ③ 저 책상 위에 있는 연필들은 저의 것이 아닙니다. * 어때요. 가능합니까? 모르겠다면 1-5형식을 다시 공부하시고, 그후 전치사를 다시 공부하세요. (2) 전치사구의 부사적 기능 - 전치사구는 형용사 기능뿐만 아니라 부사 기능도 할 수 있습니다. 즉, "전치사 + 목적격 명사" 그 전체가 부사의 기능을 할 때를 말합니다. 전치사구가 부사로 사용되는 경우: 부사구 (예) ① He went to America on business. - (그는 사업차 미국에 갔습니다) - 전치사구 "on business"는 부사기능을 하는 부사구가 되며 뜻은 "사업차"로서 동사 "went"를 꾸며주고 있습니다. ② He finished the work with ease. - (그는 쉽게 그 일을 끝냈습니다) - 전치사구 "with ease"는 "쉽게"라는 뜻의 부사역할을 하는 부사구입니다. 따라서 부사구 "with ease"를 부사 "easily"로 바꾸어 써도 무방합니다. ③ I will do my homework after three o'clock. - (나는 3시 이후에 내 숙제를 할거야) - 전치사구 "after three o'clock"은 "3시 이후에"라는 부사적 의미를 가지므로, 부사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전치사구를 부사구로 사용하는 큰 원칙 전치사구 전체를 하나의 부사라고 생각하고 적절한 부사의 위치에 갖다 두면 되는 것입니다. 아래 우리말을 전치사구를 활용해서 영어로 옮겨 보세요. ① "우리 사업에 대해서" ② "말없이" 됩니까? 조금 어려우면 하나의 답을 제공하지요: ① about our business, ② without a word. 이해가 된다면 아래 문장을 한번 만들어 보세요. ① 우리는 우리 사업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talk) ② 그는 말없이 나가 버렸다. (go out)

전치사의 용법

(1) 자동사 + 전치사의 경우: 대단히 중요함 - 자동사 + 전치사의 형태를 보이는 경우는 이 전치사가 동사에 붙어서 동사구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이때 전치사는 그 뒤에 오는 전치사의 목적어와 붙어 부사구를 형성합니다. 따라서 전치사의 목적어가 대명사라고 할지라도 그 목적어가 동사와 전치사 사이에 위치하지 않습니다. - (예문) ① You have to think of it. - (너는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야만 해) - 문의 제 1형식 문장입니다. - "of"는 "--에 대한"이란 뜻의 전치사로서 뒤에 목적어 it와 결합해서 전치사구를 만들며, 이때 이 전치사구는 부사기능을 하므로 부사구가 된다. 따라서 "of it"은 생략해도 문장이 성립됩니다. - You have to think it of. (x) ② He looks at me. - (직역: 그는 나라는 지점을 본다. 의역: 그는 나를 본다) - "looks"는 여기서 자동사이므로 위의 문장은 1형식 문장입니다. - 전치사 "at"은 어떤 지점, 목표를 의미하며, 뒤에 오는 목적어 me와 결합해서 부사구를 만듭니다. 따라서 "at me"를 생략해도 문장은 성립합니다. - at이 뒤에 오는 me와 붙어 부사구를 만들기 때문에 He looks me at은 틀린 문장입니다. ③ I will speak to her. - (나는 그녀에게 말 할거야) - 1형식 문장으로 to는 목적어 her와 결합해서 "to her" 전체가 부사구 기능을 합니다. - "speak"는 자동사이기 때문에 뒤에 오는 전치사 "to"를 생략하면 문장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즉, I speak her. (x) (2) 타동사 + 전치사의 경우: 대단히 중요함. - "타동사 + 전치사"의 결합은 전치사가 없더라도 앞의 동사가 타동사이기 때문에 뒤에 목적어를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 "타동사 + 전치사"의 경우 전치사는 동사에 의미를 더해 주는 기능을 하므로 앞의 타동사와 더불어 동사구를 만듭니다. 즉, 타동사의 뜻과 전치사의 뜻이 합쳐져서 동사구라는 새로운 뜻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 (원칙) ① 목적어가 대명사인 경우 목적어의 위치는 동사와 전치사 사이에 반드시 위치해야 한다. ② 목적어가 대명사가 아닌 겨우는 동사와 전치사 사이에 위치할 수도 있고, 전치사 뒤에 올 수도 있다. - (예문) ① I turn off the radio. (o) I turn the radio off. (o) I turn it off. (o) I turn off it. (x) - "turn"은 "--을 돌리다"라는 뜻의 타동사이며, "off"는 "떨어지다, 꺼지다"라는 의미의 전치사입니다. 2개의 의미가 합쳐져서 "turn off"는 "--을 돌려서 끄다, 스위치를 끄다"라는 뜻이 됩니다. - "the radio"의 경우 대명사가 아니므로 어디에든 위치할 수 있지만, "it"의 경우는 대명사이므로 반드시 turn과 off 사이에만 위치합니다. ② I gave up the game. (o) I gave the game up. (o) I gave it up. (o) I gave up it. (x) - 타동사 "give"는 "주다"라는 뜻이며, "up"은 "완전히"라는 뜻의 전치사입니다. 이 2개가 합쳐져서 동사구를 이루면서 "포기하다"라는 뜻이 됩니다. - "the game"은 대명사가 아니기 때문에 어디에든 위치할 수 있습니다. - "it"은 대명사이기 때문에 동사와 전치사 사이에만 위치할 수 있습니다. (중요강의) 영어에 필수적인 전치사는 약 15개 정도입니다. 물론 15개 이외의 많은 전치사가 있지만, 우선 급한 대로 15개 정도만 알더라도 어지간한 표현은 다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무엇이 15개에 해당하는 전치사냐가 아니라, 이들 15개 전치사가 어떻게 다양한 뜻으로 사용될 수 있는 지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필수 전치사 15개) ① in, ② for, ③ from, ④ of, ⑤ at, ⑥ with, ⑦ to, ⑧ on, ⑨ off, ⑩ under, ⑪ by, ⑫ about, ⑬ through, ⑭ after, ⑮ along. * 물론 위의 15개 전치사들은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전치사들로서 그 기능은 단순히 하나의 뜻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단히 다양한 뜻과 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여기서 만일 각 전치사의 기능과 용법을 일일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친절히 설명하겠습니다. * 전치사의 사용법을 익히는 데는 왕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이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