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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의 기본개념




동사만이 문장의 시제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장의 시제를 공부하 기 위해서는 크게 2가지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① 각 시제와 관련된 동사의 형태에 대한 이해, ② 동사의 시제가 의미하는 기간의 개념에 대한 이해.
중요강의: 시제는 문법이 아닙니다. 시간의 개념에 관한 내용을 동사를 통해서 표현한 것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문법이라 생각하고 암기하려 합니다. 그렇게 해서는 스스로 문법이라는 함정에 빠져서 시제에 관한 내용은 암기하고 있으되, 실제로 사용은 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우리가 우리말을 사용할 때 시간에 대한 개념을 하나의 문법적 법칙이라 생각지 않듯이 영어에서도 시제 즉 시간에 관한 개념은 법칙이 아니라 상식적인 시간에 대한 개념이해입니다. 따라서 영어의 시제에 대한 공부를 문법적 법칙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시간의 개념을 이해하려고 하십시오. 여러분은 시간에 대한 개념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영어시제를 올바로 쓸 수 있는 평범한 2가지 비법:
ⓐ 문장의 의미에 따라 상식적인 수준에서 적합한 시제를 선택한다.
ⓑ 특정한 상황과 특정 시제를 연결시켜 암기하지 말고, 시간의 개념에 중점을 두고 시제를 이해하여 사용해야한다.

(충고의 말씀) 시제는 암기하는 사항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이미 알고 있는 시간에 대한 상식적인 개념입니다. 따라서 영어문장에서 맞는 시제의 설정이란 그 문장의 뜻에 적합한 시제를 선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암기하지 말고 생각해 봅시다.
현재 시제


문법책들은 "현재의 동작, 상태," 현재의 습관적인 동작," 혹은 불변의 진리 및 사실"등을 운운하면서 현재시제의 사용을 세분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정신없을 정도로 현재시제는 복잡하지도 않고 그것을 외울 필요도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현재시제가 맞을 것 같으면 쓰시면 됩니다. 아래 예문들은 기존의 문법책이 설명하고 있는 것을 좀더 상식적인 시간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설명해 보겠습니다.

(1) 현재의 동작 상태

ⓐ I listen to the radio. (나는 라디오를 듣습니다)
ⓑ It rains now. (지금 비가 옵니다)
(해설) ⓐ, ⓑ 두 문장 다 무슨 설명이 필요합니까? 현재 동작이 일어나고 있거나 현재의 상황 상태를 설명하는 데는 현재형 동사를 쓰는 것은 상식입니다.
(2) 습관적인 동작
ⓐ She often gets up early. (그녀는 종종 일찍 일어납니다)
ⓑ The restaurant opens at 9:00. (그 식당은 아홉시에 문을 엽니다)
(해설)- ⓐ문장의 경우 아침 일찍 일어난다는 사실과 습관을 언급하는데 "그녀는 종종 일찍 일어났었습니다"처럼 과거로 사용해야 하겠습니까? 현재 시제를 사용하는 것은 문법적인 암기사항이 아니라 머리가 있으면 알게 되는 상식적인 시간논리입니다.
- ⓑ문장의 경우 아침 9시에 식당 문을 연다는 사실을 언급하는데, "열었습니다"처럼 과거로 표현해야겠습니까, 아니면 "열겁니다"처럼 미래로 표현해야 합니까? 당연히 현재시제를 사용해서 "사실"을 언급하는 겁니다.
(3) 불변의 진리 및 사실
ⓐ The earth moves round the sun. (지구는 태양의 주위를 돕니다)
ⓑ One and three makes four. (1 더하기 2는 4입니다)
(해설) 해설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았습니까(과거), 아니면 돌 겁니까(미래)? 당연히 현재시제를 사용해서 사실을 말해 주어야 합니다. 1 더하기 3이 4지 "4였습니까" 아니면 "4일 겁니까"? 당연히 현재시제입니다.
(중요강의) 앞서 언급한 3가지 경우(현재의 동작, 습관, 진리-사실)는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이 이해만 하면 됩니다. 다른 문법책에서 세분화해서 설명을 하더라도 한번 읽어보는 정도면 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여러분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4) 시간-조건의 부사절에선 현재시제가 미래시제를 대신합니다.
- 이 경우도 어려울 건 없습니다. 무조건 시간-조건의 부사절에서 현재시제가 미래시제를 대신한다는 법칙이 아니라,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렇게 사용하는 것이 시간의 개념상 타당하기 때문입니다.
ⓐ When she finishes her work, I will go to movies with her.
- (그녀가 일을 끝낼 때, 나는 그녀와 함께 영화 보러 갈 겁니다)
- 그녀가 일을 끝낸다는 사실의 시점을 언급하기 때문에 현재형 "finish"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일을 끝낸 그 다음에, 영화 보러 가겠다는 것이니까 미래형 시제 "will go"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정리) 시간의 부사절인 경우 어떤 한 시점의 언급은 현재형으로 하고, 그 현재 시제를 바탕으로 다음 동작의 언급은 미래시제로 표현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 If you come tomorrow, I will make you cake.
- (너가 내일 온다면, 나는 너에게 케익을 만들어 줄 거야)
- if 조건절. 가정법의 시제 활용법입니다. 네가 온다는 사실을 현재 가정하고 있는 것이고, 그러한 가정을 바탕으로 케익을 만들어 주겠다는 미래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가정법에서 보다 상세히 설명하겠음)
- (정리) 가정법은 당연히 시제차이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문장입니다. 즉 어떤 사실이 된다면, 어떤 것을 하겠다는 식이니까, 어떤 조건을 바탕으로 이에 해당되는 행동을 말할 때는 그 행동의 시제는 자연스럽게 그 조건에 대한 시제 보다 미래 쪽에 있어야 한다.

(주의!) 시간-조건의 절이라도 부사절이 아닌 형용사절이나 명사절로 사용될 때 미래를 말하기 위해서 미래시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 Do you know when she will leave?
- (너는 언제 그녀가 떠날 지 아니?)
- "when -- leave"는 타동사 "know"의 목적절(명사절) 입니다.
- 묻기는 지금 아는지 모르는지 묻고 있지만 묻는 내용은 미래에 대한 것이므로, 묻는 내용이 되는 목적절 안의 시제는 미래입니다.

ⓑ We have to know the time when she will leave.
- (우리는 그녀가 떠날 시간을 알아야만 합니다)
- "when -- leave"는 명사 "the time"을 수식해 주는 형용사절입니다.
- 미래 사실 즉 "언제 떠날 건가"에 대해 묻고 있기 때문에 형용사절 안의 시제는 미래라야 합니다.

과거 시제


과거 시제는 과거에 있었던 사실에 대한 단순한 언급을 하고자 할 때 사용됩니다. 따라서 '과거의 동작과 상태" 혹은 "과거의 습관적인 동작" 등과 같이 구분해서 설명하고 있는 문법책을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시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과거시제는 문법이 아니라 시간에 대한 우리의 상식입니다. 생각하면서 시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래 문장들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1) 과거의 동작, 상태

ⓐ I met him yesterday.
- (나는 어제 그를 만났습니다)
- 과거를 의미하는 "yesterday"가 있으므로, 문장은 어제 그를 만났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 I used to study English in the City Library.
- (나는 시립도서관에서 영어를 공부하곤 했습니다)
- 과거에 반복적이었던 습관을 언급하는데 과거동사 이외에 어떤 시제가 적합합니까?

(중요사항) 과거시제는 문장 속에 과거를 나타내는 명백한 의미(단어)가 있을 때는 대체로 단순과거 시제가 됩니다.

예: last year, yesterday. three day ago 등

(예문) ⓐ I met him yesterday.
ⓑ I went to Europe last year.
ⓒ I took the exam three days ago.

미래 시제


미래시제 역시 단순합니다. 미래에 있을 사실에 대한 언급이나 예측을 표현할 때 미래시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과거에는 단순미래 의지미래 그리고 1, 2 3인칭 사용법 등을 가르친 적이 있지만 지금은 복잡하게 구분해서 쓰지 않고 조동사 "will" 하나를 가지고 미래시제를 거의 다 표현합니다.

(1) will
- 단순히 미래사실을 언급, 예측하는 경우나 말하는 사람의 앞으로의 행동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I will go to your party tonight.
- (나는 오늘 밤 너의 파티에 갈 거야)
- 파티에 가겠다는 미래 행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I will pass the exam.
- (나는 그 시험을 패스할거야)
- 시험에 합격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내용입니다. 혹은 미래 사실에 대한 추측 정도로 해석해도 됩니다.

(주의!) 미래를 나타내는 조동사 will이 단순히 미래사실을 말하는 지 아니면 의지를 나타내는 지에 대한 기계적인 구분은 불가능합니다. 문장이 가지는 상황과 뉘앙스를 가지고 판별할 뿐입니다. 우리말에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말의 느낌과 뉘앙스는 영어에서도 법칙으로 단순히 구분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을 공부하고 있지 기계적인 규칙을 공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학습을 통해서 민감하게 영어의 의미를 느끼겠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래 대화문을 참고해 보시면서 상황을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문)
Student: Sir, I have to go before 3:00.
Teacher: No. You will stay here until 5:00.
- (선생님, 저는 3시전에 가야 하는데요)
(아니. 넌 5시까지 여기 있을 거야)
- "You will stay here until 5:00"은 단순히 you가 있을 것이라는 단순미래나 예측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즉, 말하는 사람 선생님의 의지에 의해 you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5:00까지 있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 이처럼 "will"은 잘못 사용하게 되면 공격적인 뉘앙스를 가지는 문장이 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2) shall
- 잘 쓰이지는 않지만 주로 공손한 표현에 자주 등장합니다. 말하는 사람의 의지나 주장을 죽임으로서 상대에게 선택을 미루는 듯한 공손한 뉘앙스를 가지게 합니다.
Shall we go now?
- (지금 우리 가실까요?)
- 상대를 배려해서 "갑시다"가 아닌 "가실까요"라는 말하는 사람의 의지를 죽이고 상대의 선택을 존중한 뉘앙스를 가진 문장이다.

ⓑ You shall get the ticket.
- (당신은 그 표를 가질 수도 있어요)
- 말을 하는 사람의 의지(즉, 당신을 그 표를 가져야 해요)를 빼고, 상대의 선택을 존중하고 있음.
* 참고: You will get the ticket.
- (당신은 그 표를 가질 겁니다)
- 당신이 그 표를 가지게 될 거라는 다소 강한 주장이 들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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